저희 몽실이는 낯선 사람이 현관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목이 쉬도록 짖는 아이예요. 그래서 집으로 뭔가를 부르는 일은 늘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목이랑 어깨가 너무 뭉쳐서 두통까지 오니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예약 문자를 보내면서 짖는 강아지가 있는데 괜찮으시냐고 솔직하게 먼저 여쭤봤습니다.
반려동물 있는 집이 생각보다 많아서 익숙하다고, 본인도 강아지를 키운다는 답이 와서 마음이 놓였어요. 목이랑 어깨 쪽이 제일 뭉쳐 있다는 것도 같이 말씀드려뒀습니다.

도착 십 분 전에 문자를 주셔서 그 사이에 몽실이를 간식이랑 같이 안방에 들여보냈어요. 관리사님이 매트며 오일이며 타월까지 다 챙겨오셔서 저희 집 물건은 하나도 안 썼습니다.
건식 60분 코스였고, 처음 십 분은 안방에서 짖는 소리가 계속 났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진행해주셨어요. 승모근 위주로 눌러주시면서 세기가 괜찮은지 몇 번씩 확인해주셨습니다.
휴대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지 말고 턱을 살짝 당기는 습관을 들이라는 팁을 알려주셨는데, 목 뭉침에는 이게 은근히 효과가 있더라고요.
끝나고 나니 고개가 돌아가는 범위부터 달랐습니다. 뒷목을 잡고 있던 묵직한 느낌이 빠지니 두통도 같이 잦아들었어요.
몽실이는 후반엔 짖다 지쳐서 잠들었는데, 다음번엔 한 번 본 분이라 덜 짖지 않을까 기대하며 재방문할 생각입니다.
둔산동에서 출장마사지 고민 중인데 반려견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예약할 때 미리 말씀드리고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